프랑스 정확히 언제부터 그리고 어떻게 프랑스를 좋아하게 된 지는 잘 모르겠다.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언니가 제2외국어로 불어공부하는게 재밌어보였는지 옆에서 같이 따라 읽었고 친한 친구들이 프랑스어 관련 학과로 진학을 하고 프랑스를 다녀오는게 부러웠다. 어른이 되어 접한 문화예술과 패션브랜드들은 프랑스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프랑스'하면 반짝반짝 에펠탑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맛있는 빵과 디저트가 가득하고, 자유와 낭만의 나라. 패션예술이 발달하고 미술관이 많은 예술가들의 도시 파리. 마치 그 곳에 가기만 하면 아름답고 우아한 사람이 될 것만 같았다. 어른이 되어서도 프랑스 파리는 나에게 꼭꼭 아껴서 가고 싶은 곳이 되었다. 내가 가장 아름다울 때, 풍족한 자금과 어느정도 여유로운 시간을 내어서 자유롭게 가고.. 더보기 이전 1 2 3 4 5 ··· 5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