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목적의식을 갖고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200일.
다른 사람들은 연인과의 기념일로 100, 200일을 세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오늘은 다이어트가 그러한 것 같다.
평생을 함께 할 것이고, 폭식도 하겠지만 늘 다이어터로 살테니깐.
매순간 내가 먹는 음식을 사진으로 기록을 하면서
매일매일 써온 200일의 식단사진일기도 갖고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정말 음식을 좋아하고 폭식도 많이 해서
하루 섭취한 음식사진만 봐도 오늘의 하루가 다 보인다.
오늘은 200일 기념으로 그동안 해이해진 정신을 잡고자
헬스를 재등록했고 아침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식단조절을 하기위해 큰 다짐으로 빵과 과자 끊기를 시작했는데
점심에 홍차스콘을 먹으면서 시작날부터 실패다.
하지만 내일 또 다시 시작하면 되니깐 괜찮다.
글로 적어보는 오늘의 식단일기는
아침 : 오버나이트오트밀
점심 : 고등어구이(쌀밥 1/2공기)
후식 : 홍차스콘, 따뜻한 아메리카노
저녁 : 검은콩두유
야식 : 사과즙, 단백질바(피넛버터다크초콜릿맛)
그래도 폭식은 없었으니깐 잘했다, 잘했어.
매일매일 나에게 작지만 크게 칭찬을 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