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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잠깐,지금

행복한 순간

나는 요즘이, 지금이, 2월이 참 행복하다.
일상의 소소함이지만 더없이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이 가득하다.

나는 9시 뉴스를 틀어두고 저녁이 되면 전통찻집 주인 마냥 인삼꿀차를 만들어드린다. 나의 임무이다!
가족 개인의 취향에 따라 꿀의 양을 조절하는 것은 나만이 할 수 있다,

새벽라디오를 듣다 애국가를 듣고 잠이 들기도 하여 오전오후가 뒤바뀌기도 한다,
그런데 세시부터 하는 라디오에서 좋은 노래가 많이 나오기때문에 늘 듣고싶다.

알람을 맞추지않고 원없이 잠을 자도 되는 방학이라 좋다.

설거지를 하면서 씻은 그릇을 가지런히 정렬한 것을 바라보면 내마음도 정리되는 듯 뿌듯하다.

도서관에 가서 새로 나온 책을 구경하고 빌리는 것도 행복하다.

바깥에서 맛있는 것을 먹고 길을 걷고 새로운 이야기를 듣는 것도 괜찮다.

밀린 다이어리를 오색깔의 펜과 색연필을 동원해 기록하고 꾸민다. 2013년부터는 하루도 놓치고 싶지않다. 하루의 작은 기쁨 혹은 행복을-

늘 그러하듯 행복은 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늘 감사하고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욕심은 줄이고 노력은 늘리고 그래야지.
그리고 성장하면서 제자리가 아닌 변화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변하지만 변하지않는 그러한 사람이 되고싶다.
내 생각을 많이 하고 느낌을 잘 정리해서 잘 표현하고 새로운 것을 쏙쏙 잘 흡수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지금 이월의 이 순간의 행복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