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행복했던 나날의 기억
기억을 추억한 후에 몰아칠 그리움 폭풍때문에
난 그 행복을 아끼고 아껴뒀다가 겨우 들춰서
잠시동안 그리움에 빠지고 말았다.
문득 열어본 그 행복과 달리 지금은 초라하게 쓸쓸히 사는 날 발견하고는 슬펐다.
너무 커서 벅찬 그 행복, 그래서 잊어버리고 싶은 행복
어떻게해도 그때로 돌아갈 수 없어서 슬픈 지금
반짝반짝 한 여름밤의 꿈
그래서 난 너무 행복했던 기억은
애써 기억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 행복 때문에 지금이 너무 슬퍼서